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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60 seconds) 게임 공략 및 개인적 후기

아무 게임 이야기

by annieverse 2025. 2. 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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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유명한 게임이죠? 

60초 안에 열심히 파밍을 해서 

핵폭발 속에서 살아남는 게임입니다. 

 

 

문을 누르면 아빠가 귀엽게 얼굴을 보여주고는 게임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피난 훈련 / 챌린지 / 수집 / 서바이벌 / 세계 멸망 순으로 나와있는데 

시원하게 세계 멸망으로 가봅니다. 

 

 

테드가 아빠 / 돌로레스가 엄마인데 

게임을 하다 보면 묘하게 아빠보다는 엄마한테 더 신뢰가 가요. 더 믿음직하달까.... 

뭔가 옷 주름도 복근 같고.... 

 

난이도는 리틀 보이 > 팻 맨 > 차르 봄바 순인데, 차르 봄바가 가장 어렵습니다. 

리틀 보이는 그래도 기본적으로 방공호에 구비되어 있는 물건들이 있어서 

꼭 모든 물건을 챙기지는 않아도 되지만 차르 봄바는 아무것도 없어요. 

 

거기다 뭔가 훨씬..... 암담한 세계관인 듯한.... 

 

 

60초가 모두 가기 전에 생존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 파밍을 완료해야 합니다!

 

파밍 물품 중에서는 인간도 있어요. (가족들도 내가 대피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매번 속으로 

하.... 왜 사이렌이 울리는데 대피를 안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하며... 합니다.... 

 

특히 저 딸 녀석은 이 상황에 악기를 불고 싶을까요?

 

나 외의 배우자 1인 + 자식 2명이 총 가족구성원이고 

그 외의 식량, 호신도구, 지도, 라디오,... ,, 를 파밍 하면 됩니다. 

 

일단 저는 한 번 아무렇게나 파밍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오....? 

아무거나 보이는 대로 주워 왔는데 식량 빼고 나름 챙길 건 다 챙겼네요. 

 

지도는 쌍둥이들과 접선할 때 사용하기도 하고

총이나 도끼는 바깥에서 나를 위협할 때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상처가 났을 때 도끼로 소독을 하기도 해요. (....)

자물쇠도 강도가 쳐들어오려고 할 때 집을 보호하기 좋은 아이템이에요. (그렇지만 자물쇠가 그렇듯 누군가가 부숴버리면 다시 재사용하기 힘들겠죠... 네.. 1회용입니다.)

 

마찬가지로 총도 갑자기 터지기도 하고

가져오진 않았지만 라디오도 고장 날 때가 있습니다.... 

재수 없게 초반 이벤트 잘못 터지면 집에 불이 나서 물품 하나 빼고 모두 타거나 또는 침수되기도 해요.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지문이 참 긍정적이에요. 

식량을 하나도 가져오지 않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니.... 

 

재미있는 이벤트도 자주 나옵니다. 가끔 식량 도둑 찾는답시고 가족들끼리 싸우기도 해요. (제가 편을 들어줘야 함)

 

 

이렇게 매일매일 배급을 해줘야 합니다. 

4일 차까지는 모두 굶겨도 잘 버텨요. 그래서 누구 하나 내보내고 4일 버티는 식으로 식량을 절약하는 편입니다. 

 

배급을 해주지 않으면.... 

엄마 아빠는 아사하는데 (진짜 해골만 남습니다.) 아이들은 자유를 찾아 떠나간다고 집에서 탈출했던 것 같네요. 

UN 아동권리협약에서 제시한 권리는 지켜야 하니까요. 

 

이렇게 하나씩 생존하고, 바깥에서 물건을 가져오고 상황에 적절한 지문을 선택해 나가며 

생존 해피 엔딩 / 중간 / 배드 엔딩으로 갈 수 있습니다. 

죽으면 그냥 죽는 거예요.... 

 

이벤트 하나하나가 골 때려서 게임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실 초반 60초에서 파밍을 정말 정말 못해도 운만 좋으면 끝까지 살아남기도 해요. 

 

 

저도 이렇게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할 텐데요. 

 

이상 게임 60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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