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랜드 (Stacklands) 다시 시작한 후기
스택랜드 가이드 및 개인적 후기
정신 차려보니 이미 저만큼 진행했던 스택랜드 골방에 가만히 주저앉아서 조그맣게 육성하는 거 좋아한다면 해 볼만합니다. 간단한 카드들을 합성해서 온갖 위협으로부터 생존하는 게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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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 작성 후....
알고 보니 스택랜드 업데이트 후 저장 슬롯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어서...!
시원하게 새로 다시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거라 이런 옵션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평화 모드를 하면 몹의 공격을 못 받는다는데....
자발적으로 몹이 절 찾아오는 게 좋아서 끄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됩니다.)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하는군요. 퀘스트 창과 아이디어 창도 텅텅 비어있습니다.
개봉하면 파밍 가능한 카드와 인간이 등장합니다. 이제 보니 인간이 아니라 주민이었군요.
이때 저는 다시 시작한 것이 너무 기쁜 나머지 2배속으로 해두고 캡처하는 바람에 한 달을 그냥 날리게 됩니다.
대부분 스팀 게임들이 1번이나 2번 같은 이런 숫자키로 배속을 설정할 수 있거든요.
모터웨이 때 습관 때문에 계속 2배속으로 하게 돼.....
파밍을 할 수 있는 기한은 한 페이즈 당 한 달 단위로 진행이 됩니다.
한 달 안에 한 명의 주민 당 2회 분량의 식량을 반드시 파밍 해둬야 합니다.
안 그러면 게임이 끝나거든요.
파밍 한 물건을 판매해서 얻은 코인으로 새로운 카드 세트를 얻을 수 있는데, 초반에는 대체로 제작법인 아이디어들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혹시나 싶어서 굳이 아이디어를 획득하지 않더라도 기억하는 대로 조합해 봤더니 그대로 재현되더라고요. 우연의 일치로 제작법을 발견하게 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전 플레이에서 몰랐던 제작법도 알게 됐어요.
실수로 똥이랑 과일을 합성했더니 갑자기 과일 재배가 시작되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그럴 만도 하죠.
스택을 어떻게 쌓을까?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게임이군요. (같은 개념인지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구매한 카드 세트에서 이런 몹이 나오기도 합니다.
몹 은근 세요..... 그래서 제작법 발견하는 즉시 무기나 방어구는 만들어두는 게 편하겠더라고요.
(머리 방어구 / 무기 / 갑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얻은 식재료 중에서는 조리를 필요로 하는 재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싯돌과 가지를 합성해서 미리 모닥불 정도는 만들어두는 게 편합니다.
나중에 파밍 좀 더 하면 스토브로 바꾸는 거 추천...
대체로 건물을 건설할 때는 주민도 함께 합성해줘야 합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하긴 합니다. 재료들이 스스로 건축되다니.... 무서워....
집을 건설하는 이유는.... 자손을 번식하기 위함입니다.
그렇지만 1회 차에서는 저의 실수로
주민을 굶기고 맙니다. 이런!
다른 걸 신경 쓰느라 음식 재배를 못했군요.
2회 차에서는 (한 명이라도 생존하면 게임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인원수를 늘리며 해보려고 했어요.
그러나 그렇게 깨달은 사실이 있었습니다.
아기는 바로 노동력으로 전환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긴 해요.
이런 당연한 것들을 잘 반영하면 흥미로운 플레이가 가능하겠네요.
그리고 저는 식량 부족으로 어른 주민들을 굶기고 맙니다.
그런데 생존 실패 엔딩이 되더라고요?!
60초에서도 아이들만 살아남으면 실패한 것으로 간주하던데,
어른의 필요성을 굉장히 강조하는 듯합니다.
새로운 발견....
그렇지만 사실 그것이 맞죠.
60초 (60 seconds) 게임 공략 및 개인적 후기
꽤 유명한 게임이죠? 60초 안에 열심히 파밍을 해서 핵폭발 속에서 살아남는 게임입니다. 문을 누르면 아빠가 귀엽게 얼굴을 보여주고는 게임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피난 훈련 /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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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시간 동안 n회차를 반복하여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게 됩니다.
하나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해서..... ㅠㅠㅠㅠㅠ
오랜만에 하니 재밌더라고요.
이후 공략 글은 추후 올리겠습니다.